천안시가 강도 높은 시청사 에너지절약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여 행정안전부로부터 인센티브(보통교부세) 13억원을 지원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73.88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사용해 2010년 같은 기간 1057.44TOE보다 7.9%를 절감하는 큰 절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실내 냉난방 온도 제한(여름 28, 겨울 18)을 비롯해 사무실등 하루 5회 일괄소등, 화장실ㆍ엘리베이터홀 등 공용구간은 동작감지센서를 통한 자동 점등ㆍ소등이 되도록 절전형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도 홀ㆍ짝수층 운행으로 구분하고 5층 이상만 운행하고 있다. 실내 냉난방온도 기준도 강화해 난방기간을 90일에서 72일로, 냉방은 60일에서 42일로 줄여 실시하고 있다.

시는 청사 유리창에 단열필름을 붙이고, 청사 조명등도 전력 소모가 적은 LED등(2028개)과 LED소방등(522개)으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