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클래식, 이야기로 듣다
어려운 클래식, 이야기로 듣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2.08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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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문예전당서 피아니스트 우영은 스토리텔링 콘서트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가 피아니스트 우영은(사진)의 무대로 마련된다.

'피아니스트 우영은의 스토리텔링 콘서트'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이란 이야기(Story)와 말하기(Telling)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청중들의 생각이나 행동의 변화를 목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되 가장 효과적인 표현 방법까지 고려한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법이다.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도록 한다는 점이 스토리텔링 콘서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 공연은 스토리텔링 기법을 살린 공연으로 클래식 음악에 창작이야기를 접목시킨 새로운 콘서트다.

클래식을 어렵게 생각했던 일반 관객들이나 학생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회로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과 글을 영상으로 준비하였고 발레리나의 출연으로 더욱 흥미로운 무대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으로는 낭만형식의 서정적 전주곡과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No.1 2악장 로망스를 선사한다.

이어 '나비요정 이야기', 드뷔시의 영상 '금빛 물고기'를 스토리텔링한 '금빛 물고기의 전설', 라벨의 거울 中 '대양 위의 작은 배'를 스토리텔링한 '바다 위의 아기오리 인형', 라벨의 거울 中 '어릿광대의 아침 세레나데'를 스토리텔링한 '탁구공 보라다의 첫 여행기'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우영은씨는 이화여대 음대 피아노과를 졸업 한 뒤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 최고 연주자과정·교육자과정을 졸업, 프랑스 니스 시립음악원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뛰어난 기량으로 각종 음악회에 출연하였고 프랑스와 독일 등지에서 독주회를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파리에서 이야기가 있는 독주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음악활동 중이며 배재대학교, 혜천대학, 기독음대에 출강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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