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 국립청주미술관 확대 추진"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 국립청주미술관 확대 추진"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2.01.3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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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정형민 관장 면담서 의견일치… 예산확보 노력키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수장고가 전시기능의 '국립청주미술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지역 문화예술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 을)은 31일 국회에서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청주수장고가 단순 수장고 기능을 넘어 전시 기능을 위한 국립청주미술관으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청주수장고가 단순 수장고 기능만을 위한 것이면 곤란하다"며 "전시 기능 및 이를 위한 공간 확보가 필요하고 나아가 국립 청주미술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정 관장이 동의하면서 향후 추가 예산확보 등에 국립현대미술관측과 노 의원이 적극 나서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 자리는 지난해 말 통과된 2012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수장고 신설 예산 집행과 관련한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였다.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전시, 교육기능 확보 필요성을 제기한 노 의원에게 현재 계획된 청주 수장고의 사용 면적이 1만9830㎡(6000평)인데 그 중 9900여㎡(3000평)은 수장고 용도로 사용하고, 나머지 3000평은 전시와 교육 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활용 할 것이라는 계획도 확정했다.

더불어 정 관장은 이달 중으로 이러한 계획들을 구체화해서 청주시와 MOU를 체결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노영민 의원은 "청주에 국립현대미술관이 들어서면 지역 작가들은 물론이고 청주시민들을 위한 문화 인프라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향후 국회차원의 예산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노영민 의원은 지식경제부 정만기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충북경제자유구역 추진과 관련 논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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