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40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 앞에서 생후 1~2일로 추정되는 남자아기의 시신을 인근 주민 유모씨(7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경찰조사에서 "10ℓ 쓰레기봉투에 커다란 수건이 들어 있어 재활용을 하기 위해 집에 와 풀어 보니 탯줄이 그대로 남아 있는 남자아기 시신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지난 20일에도 청주의 한 아동보육시설 앞에 생후 1~2일로 추정되는 여자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9시45분쯤 청주시 흥덕구 현암동의 한 아동보육시설 1층 출입문에 여자아기가 버려진 것을 원생 황모군(16)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아기는 이불에 쌓여 있었으며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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