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사업계획 발표… 4대강사업 성공·지역활성화 역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승호)은 금강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둔 2012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대전국토청은 올해 총 예산 1조778억원을 투입해 국도 및 국가하천사업 등 SOC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특히, 어려운 지역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예산의 64%인 6898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집행키로 했다.
충청지역 간선도로망 확충 등 도로사업에 5975억원, 금강을 포함한 하천사업에 2836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8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강 및 한강살리기 사업을 4월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금강살리기 사업은 848억원을 투입해 전체 27개 사업 중 지난해 연말 준공한 17개 공구를 제외한 10개 사업을 4월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국토청에서 직접 시행하는 7개 공구와 지자체 대행사업 3개 공구 등 10개 공구 사업이 4월말 완료된다.
4대강살리기 사업과는 별도로 691억원을 투입해 충청지역 18개 하천에서 하천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자체에 1253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해 재해예방을 위한 소규모 사업 106개소를 정비한다.
충청지역 간선도로망 확충에 5975억원을 투입하여 48개 구간의 도로사업을 추진한다.
도시부 교통체증 해소 및 산업단지 지원을 위한 도로망 확충을 위해 국도 대체우회도로사업 3개소, 오송단지 등 산업단지 지원도로사업 2개소를 추진한다.
충남 서해안 지역의 태안-보령 관광벨트 조성, 도서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추진 중인 보령~태안 구간의 해저터널(연장 6.9km) 공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충북지역의 낙후지역 발전과 청주공항 활성화 등을 위한 충청내륙고속화 도로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54억원을 투입해 2012년도에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3년도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충청내륙고속화 도로는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 구간에 고속화 도로망 구축을 위해 674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밖에 아산-천안, 진천-두교리 등 11개 사업(97km)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승호 청장은 "2012년 4대강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도로 및 하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중부권 SOC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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