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세종시 출범준비단(단장 이재관)이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의 CI(City Identity), 브랜드슬로건, 마스코트 등 세종시 상징물 제작 추진을 위한 전문업체 선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시의 성격과 가치를 대표하고 출범과 동시에 시민 일체감 조성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상징물 개발을 추진 중인 출범준비단은 지난 18일 개최한 제안서평가위원회에서 5개 참여업체 중 ㈜CDR 어소시에이츠(대표 김성천)를 상징물 제작업체로 선정했다.

㈜CDR 어소시에이츠는 행복도시건설청, 서울시, 강원도, 국회, 현대자동차 등의 상징물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한 업체로, 제안서 평가위원회(공무원 3, 의회의원 1, 전문가 2, 대학교수 1)로부터 사업이해도, 사업수행능력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준비단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상징물로 '행정중심의 자족도시, 쾌적한 친환경도시, 살기 좋은 인간중심도시, 품격 높은 교육·문화·정보도시'로 가꾸어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고 품격 높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지향하는 이미지, 세종특별자치시의 명칭과 지역특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화합과 신뢰감을 주는 친화력 있는 이미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재관 세종시 출범준비단장은 "전문업체에서 상징물 제작을 진행하지만, 상징물 제작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될 '세종시 상징물개발 자문위원회'의 자문과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세종시 상징물 제작 과정에 세종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