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8일 수백만원의 도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베트남인 판모씨(31) 등 외국인 근로자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 중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드러난 11명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1시30분쯤 충주시 주덕읍의 한 기업체 내 기숙사에서 도금 400만원을 걸고 속칭 '속디아'라 불리는 베트남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충주, 음성을 비롯해 경기 군포, 안산 등지에서 일하며 휴일마다 도박판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훈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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