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석, 흥덕갑 출마 선언
4·11 총선 청주 흥덕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 손인석 한나라당 중앙청년위원장(41·사진)은 2일 청주·청원 승리를 위한 '필승 카드'를 만들려면 전략 공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날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뒤 손 위원장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의 한계, 세대 간 벽을 깨뜨리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라며 "국회에 입성하면 청년층과 장년층, 노년층, 2040세대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라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40대 기수론'을 내세운 손 위원장은 "청주 상당구와 청주 흥덕갑, 청주 흥덕을, 청원 등 청주·청원 지역구 후보는 경선보다는 모두 '필승 카드'로 전략 공천해야 한다"라며 "당선 가능성이 큰 세대별, 직능별 등 새 인물을 공천해 팀플레이를 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 공천을 통한 새 인물만이 청주·청원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한나라당 지도부와 비상대책위원회도 잘 알고 있다"라면서 "'필승 카드'는 당이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손 위원장은 비례대표를 포기하고 지역구 출마로 돌아선 배경에 대해 "그동안 중앙청년위원장은 비례대표를 받아왔다"라며 "하지만, 비례대표를 받는 것도 낡은 정치라는 생각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처음부터 다시 집을 짓는다는 의지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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