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를 말한다 - 임각수 괴산군수 (11)
민선 4기를 말한다 - 임각수 괴산군수 (11)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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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행정 실현·교육환경 개선"
지난 5·31 실시한 4대 동시 지방선거에서 초지일관하며 괴산군수에 선출된 임각수 당선자(58)는"이제 괴산군은 하루라도 빨리 열악한 환경과 역경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새롭게 도약하는 괴산군을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임 당선자는 "군수는 명예를 위한 자리도 아니고 군민들 위에서 군림하는 자리도 더욱 아니다"며 "오직 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이끌고 주인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군수, 봉사하는 큰 일꾼의 모습을 군민들에게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자신은) "군민들의 상실감과 지역경제 침체, 인구 감소, 열악해 가는 괴산군을 새롭게 변화시켜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더 이상 미래의 땅으로 머무를 수 없기 때문에 군민들을 위하고 군 발전을 이루어가는 일꾼이며 군민들의 큰 머슴"이라고 강조하는 그를 만나 앞으로 4년 임기동안 추진할 군정 운영 향방을 미리 살펴 보았다. - 당선 소감은. 우선 (자신을) 믿고 괴산군의 일꾼(수장)으로 선출해 준 모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실의에 빠진 군민들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올리고, 군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군민들과의 약속을 실천으로 옮겨 봉사하는 군수가 되겠다. 또 '항상 오고 싶은 괴산, 살맛 나는 괴산'을 만들어 군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괴산을 만들 각오로 일하겠다.

-철학관이 있다면.

'선후공사' 즉, 바른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는 것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 4년 괴산 군정도 진정 군 발전과 군민들을 위해 정도의 길을 적극 모색할 것이며, 새로운 도약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임기 동안 인생의 좌우명을 더욱 깊이 다지며 항상 가슴에 품고 오직 군민을 위한 바른 행정, 열린 행정을 추진하는 책임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각오다.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침은 .

가장 먼저 지역경제 회복에 최우선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시켜 농가소득 증대를 한단계 끌어올리겠다.

특히 모든 군정은 책임 행정을 실현하고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시켜 나갈 방침이며, 아울러 사회복지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심혈을 쏟아 붓겠다.

이와 함께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다양한 행정경험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중앙부처의 대외 교섭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앙부처 근무 당시 익힌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새롭게 도약하는 괴산군을 만들겠다.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대진 교육 재단의 대학설립 처리 방안과 군민 가마솥 활용방안 및 괴강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방향은.

우선 대진교육 재단의 한국의료공과대학 추진여부는 대입정원이 고교졸업생을 초과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학설립 및 운영에도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진로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본다.

10여년 넘게 답보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군민들도 이젠 기대보다 지쳐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조기에 대학측에 문의해 추진여부를 가리고 불이행할 경우 강력한 원상 복구를 요청하겠다.

가마솥 활용방안은 이목을 끌기에는 어느 정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변지역(홍명희 생가, 한옥마을, 제월대)과 연계한 관광벨트가 조성되었을 때 활용도는 빛을 볼 것으로 생각한다.

또 괴강관광지 조성사업은 민자유치 부문이 적어 행자부가 재조정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중앙정부의 재정, 정보,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받아 관광지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군의 부존자원과 농가가 생산하는 농·축산물을 원료로 이용해 농·축산물 가공단지를 유치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적극 유도하겠다.

또 친환경 농·축산물 집중지원 제도를 추진해 괴산을 생명 농업의 메카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특히 '기업유치센터'를 개설해 관련분야의 정보 제공 및 정책자금 유치를 알선하고 적극적인 투자 상담을 통해 민간자본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발효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첨가 배합식품을 통한 조합형 공동 브랜드를 적극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환경 친화적 관광지구를 조성하고 역사와 오랜 군민들의 숨결이 깃든 괴산 5일장을 변화시켜 찾아오는 시장을 확립하겠다.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던 발효식품 단지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발효식품 전문 고장으로 육성키 위해 추진 분야별 전담팀과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여기에 민·관참여 자문기구를 설치하겠다.

이어 주민이 참여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환경영향평가 타당성을 조사하는 등 전문 연구소를 설립할 방침이다.

산업단지 규모는 군 면적의 75%를 차지하는 임야를 최대한 활용하고 면적은 약 30만평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교통과 용수공급, 환경을 고려해 위치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원 규모는 약 3000억원이 사업비에 투자될 것으로 본다. 자금 마련은 정부예산 2000억원(국비 1000억원,지방비 500억원, 군비 500억원)과 민간 자본 1000억원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이를 임기내에 착공해 가시적인 효과를 끌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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