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대 회사기밀 빼돌린 형제
1천억대 회사기밀 빼돌린 형제
  • 배훈식 기자
  • 승인 2011.12.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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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재실감지·카운터센서 기술 유출 막아
충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 회사 영업기밀을 빼돌려 동종업체를 설립한 노모씨(40) 형제를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재실감지·카운터센서를 제조 판매하는 A사 미국내 총판 전 이사로 근무하던 형 노씨는 지난해 10월 회사로부터 확보한 기술자료와 매뉴얼, 부품 제조사 정보 등 영업비밀을 웹하드에 업로드하고 이메일을 통해 동생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생 노씨는 이를 바탕으로 재실감지·카운터센서 기술을 일부 변경, 특허 출원 후 복제한 제품을 미국에서 저가에 판매하려고 동종업체를 설립한 혐의다.

형 노씨는 A사의 미국내 총판 이사로 11개월간 근무하다 미국내 UL인증(국내 전기안전검사)이 늦어지는 것을 틈타 동생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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