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지원센터 성과분석
괴산군 관내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다문화가정들이 안정적인 정착을 이루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3일 여성회관에서 올 한 해 추진한 사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다문화가족과 구성원들이 유대를 강화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문화가정들은 이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갖고 새로운 희망을 품는 등 각종 정보를 교류하며 정서함양과 유대관계를 더욱 다져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보다 앞서 군은 올 한 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비롯한 자녀지원(논술지도), 통·번역지원 사업 등 11개 기본사업을 추진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또 찾아가는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국제결혼 행복제공 프로그램 운영, 1박2일 부부캠프, 행복한가정 이루기 등 7개 외부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어 결혼이주 여성 5세대를 선정해 고향방문을 지원하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세대는 전통 혼례를 올리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새해에도 자조모임 활성화를 강화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등 유대감 형성과 국내생활 정착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 한 해 결혼이민자들의 행복한 정착을 위해 추진한 각종 교육과 생활안정 지원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엔 중국 50명, 베트남 52명, 필리핀 48명 등 188명의 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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