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에 도심과 공원, 금강수변을 연결하는 명품 둘레길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 이하 건설청)은 22일 도심을 여유롭게 걸으면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공원과 수변공간을 산책하면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행복도시 명품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첫마을, 제천·방축천, 시범생활권, 중심행정타운, 호수공원을 연결하는 도심구간과 국사봉~원수산~전월산을 돌아서 일주할 수 있는 둘레길을 개발해 금강 수변길과 연결할 계획이며, 이후 행복도시 건설단계에 맞춰 생활권별 특색에 맞는 테마형 둘레길을 추가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행복도시 주변도시와 연결하는 광역 둘레길 조성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심 내 명소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 등을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의 문화공동체적 유대감 형성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설청은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행복도시 둘레길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둘레길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