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진정성 없으면 활동 중단"
"청주시 진정성 없으면 활동 중단"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1.12.2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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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청주 통합 군민협
청원·청주 통합 군민협의회는 "청주시가 통합 관련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군민협의회의 활동을 중단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군민협의회는 21일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는 군민협의회의 민간 대화 창구 마련 제안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화할 대상이 없는 군민협의회의 활동은 무의미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주시는 한달내로 군민협의회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청주시가 태도에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주민투표가 무산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시가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군민협의회의 입장은 달라질 수도 있다"며 "군민협의회는 내부적으로 시민협의회와 논의할 안건을 마련해놨지만 협의 대상이 없다면 통합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민협의회는 이와함께 "내년 4·11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양 지역 통합과 관련된 특정 정치인이나 정치권의 입지 강화용 정치적 발언은 군민들에게 반목과 갈등만을 부추길 뿐"이라며 "통합과 관련된 발언을 자제하고 자율통합에 따른 정부 인센티브 확보에 충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청원·청주 통합은 지방행정체제개편법에 따른 통합건의 없이, 당초 통합 로드맵에 맞춰 자율통합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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