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유치땐 2607억 생산유발"
"전국체전 유치땐 2607억 생산유발"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1.12.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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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충남발전연구원 공동세미나 개최
장인식 우송대교수 등 유치 전략방안 제시

아산시와 충남발전연구원(이하 충발연)은 20일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2016년 전국체전 유치와 아산의 재도약' 이란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국체전 유치를 통한 경제적 효과와 아산 도시정체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2016년 전국체전 유치를 충남 아산시를 중심으로 한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과 아산시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방안도 함께 모색됐다.

특히 우송대 장인식 교수와 충발연 임형빈 박사는 '도시마케팅으로서의 전국체전과 경제적 효과'에 대해, 2016년 전국체전이 2607억원의 생산유발과 1157억원의 부가가치, 1996명의 고용증가 등의 파급 효과를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급 효과 분석은 건설 효과와 대회 참여인원 및 관광객 지출비용 등을 예측한 결과이다.

또한 충발연 임준홍·백운성 박사는 '2016년 전국체전 유치, 아산의 도시정체성 강화를 위한 도심활성화 방안'에 대해, "2016년 전국체전을 도시업그레이드와 정체성 확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원도심은 도시의 얼굴이며 도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좌우하는 것으로 이제는 원도심을 개발에서 재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아산다움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도시정비사업과 재정비촉신사업의 재검토, 소프트파워 측면에서는 원도심 역사문화자산 조사와 행궁복원 사업, 휴먼파워 측면에서는 도심형 실버타운과 주택리모델링을 통한 대학생 기숙사 제공 등을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복기왕 시장은 "2016년 전국체전 유치는 아산시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계기가 될 것"이라며"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아산의 인지도를 높이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복기왕 시장, 조기행 시의회의장, 윤정남 전국체전유치추진위원회 상임대표 등 각계 각층 400여명이 참석해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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