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보령시장, 올해 소회·내년 시정목표 밝혀
이시우 보령시장(사진)은 "올해 초에 불어 닥친 한파와 사상 초유의 구제역 발생으로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 출발했지만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 관광인프라 구축 등 역동적인 시정을 펼쳤습니다"라고 지난 한 해 동안의 보령시정과 관련 소회를 19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재63회 도민체육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종합 2위라는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명예대표축제로 전환된 보령머드축제가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행정력을 집중해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 주요시책 성과를 밝혔다.
또 "한국중부발전 본사이전부지 고도제한이 해제돼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웅천산업단지가 충남도 심의를 통과하고 (주)오쿠 및 12개 협력업체가 청소농공단지에 입주하기로 하는 등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역설했다.
취임 초부터 지방재정 건전화에 중점을 둔 이 시장은 건전재정의 악순환 고리인 부채를 당초 2025년에서 2016년으로 9년 앞당겨 상환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올해 감채기금 140억원 조성 부채 360억원을 상환, 지난해 말 1580여억 원이던 부채를 1220여억 원으로 낮춰 1차연도 목표를 달성했다.
이어 내년도 역점시책과 관련해 이 시장은 "재정건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보령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시정을 펼쳐갈 것"이라며, "타가즈사가 입주예정이었던 관창산업단지에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신보령 1, 2호기 건설사업도 완벽한 이행협약 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든든한 동행이 되는 복지사회, 명품교육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확충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은 민선5기 3년차로 출범 때 세웠던 목표와 비전을 다시 한 번 반추하며 시정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이 민선 5기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시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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