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역개발사업 합동설계 본격화
내년 지역개발사업 합동설계 본격화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1.12.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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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3월말까지 진행… 설계용역예산 9억여원 절감효과 기대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2012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조기발주를 통해 주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내년 3월말까지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단 운영에 적극 나섰다.

1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합동설계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본청과 읍면 시설직공무원 24명이 4개반으로 나눠 2012년도 본예산에 편성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포함한 모두 373건(총사업비 155억5000만원)의 각종 사업에 대한 현지측량 및 자체설계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군은 이번 합동설계단의 운영으로 내년 상반기에 전체 지역개발사업 중 80%이상 조기발주가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하는 가운데 공동 설계작업 과정에서 습득하는 실무지식과 경험 공유를 통한 시설직공무원의 자질 향상과 모두 9억여원에 달하는 설계용역예산의 절감효과를 함께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 본격적인 공사발주에 따른 민원발생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이번 합동설계작업 기간에 현지조사 및 측량 등의 과정에 현지사정에 밝은 주민대표자 등을 적극 참여시키고 의견을 수렴해 건설행정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함께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각종 지역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면서 "아울러 봄철 영농기 시작 이전에 공사를 완료해 주민불편, 공사중지 등의 사례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작업 마무리와 동시에 조기발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에도 각종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적극 운영한 결과 기술직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가져온 것은 물론 자체설계에 따른 모두 14억3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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