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만2천명 영동을 맛보다
전국 7만2천명 영동을 맛보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12.19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 영동곶감축제 대성황
강추위 불구 다양한 체험·볼거리 즐겨

농·특산물 7억400만원 판매… 실속도

영동군이 지난 16일부터 3일간 난계국악당과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개최한 2011 영동곶감축제가 쌀쌀한 날씨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7만2000여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축제기간 2억8900만원어치의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4억1500만원 상당의 판매계약을 하는 등 총 7억4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려 곶감 홍보는 물론 실속도 챙겼다는 평가도 받았다.

영동곶감연합회(회장 편재영)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짧은 행사기간에도 불구, 곶감과 과일 등을 소재로 다양한 특판행사와 전시·체험행사 등을 짜임새 있게 펼쳐 전국에서 찾아 온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청소년수련관 전시장에는 전국 최고의 품질의 영동곶감을 비롯해 사과, 배 등 100여점의 과일과 임산물이 전시됐고, 곶감 타래, 천연염색옷, 곶감음식 시식장 등이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야외 체험장에서는 감 깎아 매달기, 하늘을 나는 감 받기, 도전 영동 감 골든 벨, 감 쿠키 만들기, 포도초콜릿 만들기, 곶감따기 체험, 국악기연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평양민속예술단 무용·기예공연, 난계국악단 송년음악회, 군민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군 관계자는 "오감을 만족시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곶감을 비롯한 농특산품 직판장 운영이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영동곶감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감깎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