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논산이전 주민 설명회
국방대 논산이전 주민 설명회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12.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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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까지 보상절차 등 진행"
논산시는 국방대 이전사업 총사업비가 3,444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지난 15일 국방대, 한국 농어촌공사, 충청남도, 시 관계자,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촌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국방대 논산 이전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국방대 관계자의 이전사업 지연 및 면적 축소 사유, 향후 사업 추진일정 등 주민들의 궁금 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이달부터 본격 실시될 토지매수 계획에 대한 한국농어촌공사 토지보상팀의 세부적인 설명, 주민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난 3년 동안 토지거래 허가 지역 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부지 면적이 당초 111만여에서 69만여로 대폭 축소돼 가옥(건축물)만 편입되고 농지가 미편입되는 농가의 경우 농지 매각이 안 돼 이주할 수 없는 가구가 대다수"라며 "당초 계획했던 111만여㎡를 매입해 그동안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이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방대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검토해 보겠다"며 "내년 8월까지 보상 절차와 기본·실시 설계를 동시에 진행하고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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