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바이오산업 육성 속도낸다
충북도, 바이오산업 육성 속도낸다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12.15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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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5년까지 2단계 발전 전략 추진
오송첨복 기반구축 등 6대 중점과제 선정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6대 국책기관 이전 등 1단계 전략을 완료한 뒤 2단계 추진에 들어갔다.

도는 고부가가치의 바이오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첨복단지와 연계해 충북 경제발전의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바이오산업 2단계 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추진되며 고부가가치 창출과 의약 및 한방 바이오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도는 6대 중점 과제를 정했다. 오송 첨복단지 연계발전 기반 구축 BT·IT·NT 융합신산업 육성 기반 구축 바이오 국제 공동연구 사업 등 확대 의약·한방 바이오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제품 및 포장 디자인 고급화 촉진 충북 바이오넷 종합 정보망 구축 등이다.

첨복단지 기반 구축은 기존 바이오 R&DB(연구개발)지원 사업이 완료된 만큼 첨복단지와 연계된 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연계사업은 바이오의약, BT기반 의료기기, U-헬스사업 기반, 임상·완제의약품 제조 및 인력양성 등이다. 바이오기업에는 차세대 바이오기술 연구기반 구조 개선을 지원한다.

BT·IT·NT 융합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BT기반 기술을 활용한 첨단의료기기와 융복합기술 사업화 등에 5년간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바이오제약과 의료기기 분야 유망기업을 지원키 위해 300억원에 달하는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 국제 공동연구 사업 등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약용자원의 효능·효과 검증 및 신약개발을 위한 소재를 발굴하고, 국내외 자원연구의 교류 확대 및 선진 R&D 기술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충북 약용지원(한약재) 표준화 국제 공동연구 사업과 세계 우수 생명과학연구자를 활용한 연구과제, 충북도와 일본 Riken, 생명연 등과 공동연구 사업 등이다. 각 사업별로 3년간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약·한방 바이오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양방 융합 의료기기의 한의학적 활용, 한방산업 연구기반 구축 및 육성, 에코세라피 건강특구와 연계한 한·양방 융합 전문병원 건립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민자로 추진될 예정인 전문병원은 미국과 독일, 중국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바이오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충북 바이오넷 종합 정보망도 구축키로 했다. 유관기관과 단체와 단체와의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 첨복단지 유치와 바이오관련 기업 유치 등 1단계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내년부터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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