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사과벌꿀 지역브랜드 육성
충주 사과벌꿀 지역브랜드 육성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12.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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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오개하니마을에 가공시설 건립 등 추진키로
충주 사과벌꿀을 활용한 지역브랜드 산업화가 내년에 사업준비를 위한 지역산업 전문가 컨설팅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본격화된다.

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은 15일 "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장평가와 '향토산업육성심의회' 심의를 거쳐 충주의 사과벌꿀 산업화를 '2013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주사과벌꿀산업화추진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지방비와 자비를 포함해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추진단은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 하니마을에 벌꿀 가공시설을 갖춰 크림 꿀, 꿀 와인, 프로폴리스 등 다양한 사과벌꿀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재오개 하니마을은 사과벌꿀 사업을 통해 충주를 벌꿀 중심지로 가꿔가면서 체험관광도 한층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에는 현재 충주지역 350여 벌꿀농가 중 70여 벌꿀 전업농가가 참여중이며 사업이 시작되면 참여농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꿀 정제시설이 없어 애로를 겪어온 벌꿀 농가들이 이 사업을 통해 벌꿀 가공과 정제작업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4년 전 같은 사업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점을 감안해 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를 적극 설득해왔다"며 "사업선정으로 체험관광과 충주 사과벌꿀의 새로운 브랜드 창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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