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과 괴산군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8일 군청에서 괴산·증평 통합을 위한 주민 건의와 관련해 회의를 열고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사회단체협의회는 이달 말까지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 1 이상 주민 연서를 받아 건의인 서명부와 통합건의서를 군에 제출하고 군은 이를 충북도를 거쳐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춘호 괴산군사회단체협의회장은 "증평군이 괴산군에서 분군된 것은 정치 논리에 의한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시·군 통합 시한이 이달 말이고 정부안대로 중부4군이 통합될 때 괴산군과 증평군이 인구 각각 3만여 명으로는 음성군과 진천군을 상대하기가 어려워 괴산·증평 합군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양 회장은 "현재 주민 서명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고 법정 주민 건의인 수를 받는대로 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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