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신화 재현하길 기대한다
2002년 신화 재현하길 기대한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0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하다. 우리의 태극전사들! 태극전사들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9일 새벽 자랑스런 대한민국 아들들은 비록 이기지는 못했어도 세계 강호 프랑스와 1대1 비겼다. 피로와 부상을 딛고 전반 1점을 내주고도 이에 굴하지 않고 강한 투혼으로 후반에 만회 1대1 무승부를 선사했다. 먼저 태극 전사들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아드보카트 감독과 지도자들에게도 힘찬 박수를 보내고 밤새워 응원한 국민 모두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19일 새벽 대한민국은 지난 13일 밤 토고 전에 이어 열광을 했다. 토고 전 때보다 더 열광을 했다. 토고 전 때처럼 역전승을 한 것도 아니고 1대1 무승부인데도 열광은 더 했다. 서울시청 앞에서부터 우리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전국 방방곡곡 가정과 길거리는 물론 월드컵 개최지 독일현지 세계 곳곳에까지 대한 국민이 있는 곳이면 한목소리 함성으로 응원을 했다. 어쨌든 이번 태극전사들의 토고전의 역전승에 이어 프랑스와의 비김은 그 의미가 참으로 남다르다. 우선 그토록 기다리던 월드컵본선 해외경기 첫 승리에 이은 승리나 다름없는 비김으로 국민의 숙원이 이뤄 졌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지난 2002년 4강의 감격을 누린바 있다. 그러나 그때는 홈그라운드란 이점을 부인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보란 듯이 두 경기에서 역전승과 비김을 한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는 우리의 저력을 확인했다. 국민이 힘을 합치면 무엇인들 못할 것이 없다는 사실도 확인 했다.

그렇다고 지금 마음을 놔서는 안된다. 지금이 시작이다. 선수들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대 스위스전은 물론 모든 경기에서 전력투구. 지난 2002년의 신화를 재현해 주길 기대한다.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또 응원을 하자. 우리는 이번 독일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갈등과 분열보다 화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한명의 지도자 역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실감을 했다. 우리 정치. 경제는 태극전사들로부터 배웠으면 한다. 더욱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