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보호작업장<영동읍 매천리> '즐거운 비명'
장애인보호작업장<영동읍 매천리> '즐거운 비명'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12.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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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개발 '호도리곶감' 주문 쇄도
직원 20명 제품 손질·포장 분주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장애인보호 작업장이 요즘 지역 특산품인 곶감 포장으로 분주하다.

이곳에서는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재활의지를 다지고 있는 20여명의 직원들이 지난 2007년 첫선을 보인 '호도리 곶감'을 출시하기 위해 바쁘게 손을 움직이고 있다.

이달 초부터 판매에 들어간 이 '호도리 곶감'은 하루 평균 건시 1.2kg(4만원)들이 30상자와 반건시 1.35kg들이(3만원) 30상자 등이 주문 판매되고 있다. 또 연말을 맞아 서울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사회적기업 '자연찬' 등 전국의 사회복지 관련 시설 등에서 주문이 쇄도해 즐거운 비명이다.

이 작업장에는 곶감 생산 및 판매에 필요한 냉온건조시스템, 냉동창고, 감자동제피기, 진공포장기, 곶감선별기 등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호도리 곶감'은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작업장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약 1000접(10만개)의 감을 수매해 1억5000만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며 "감 선별부터 건조, 포장에 이르기까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믿고 먹을 수 있는 명품 곶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동읍 매천리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직원들이 '호도리곶감'을 출시하기 위해 바쁘게 손을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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