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고 논산딸기 본격출하
전국최고 논산딸기 본격출하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12.09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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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수확 한창… 새콤달콤 소비자 입맛 자극
논산 딸기가 긴 준비기간을 끝내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면서 딸기 농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에 따르면 지난달 초순부터 첫 출하를 시작한 설향 딸기가 12월 현재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 전체 1800여 농가 중 700여 농가에서 비타민C의 왕인 딸기 수확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확이 한창인 설향딸기는 모양이 방추형으로 색택이 붉은색으로 진하고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치솟고 있다.

논산 딸기 재배면적은 총 821ha 중 육보딸기 144hha로 18%인 반면에 논산딸기시험장이 개발해 보급한 설향 딸기가 649ha로 79%를 차지할 정도로 국산딸기 재배면적이 최근 4년 사이에 급속히 증가해 그동안 민감했던 외래품종에 대한 로얄티 지급문제도 완전히 해결됐다.

특히 50년의 재배역사를 토대로 친환경 농법인 미생물과 천적을 이용하고, 꿀벌을 이용해 화분매개를 하는 등 녹색농업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면서 대도시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청정딸기산업특구로 지정된 논산딸기는 지난 11월 농촌진흥청이 전국최고 품질 딸기에만 부여하는 '탑과채 프로젝트'에 선정돼 앞으로 2년간 3억원의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금도 받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박상구 딸기담당은 "최근 소비자들의 웰빙욕구에 부응해 지난해 88농가였던 무농약 친환경재배 농가수가 올해는 193농가로 비약적으로 증가해 친환경 딸기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겨울 입맛을 자극하는 논산딸기는 비타민C, 당질, 미네랄을 적당히 함유한 계절과일로 영양유지에 중요한 과일로 특히 비타민C 양이 개당 50mg을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감기예방을 위한 먹거리로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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