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행감자료 … 3년간 누수율 11.4% 분석
음성지역에서 최근 3년동안 상수도 누수로 14억원 어치의 수돗물이 땅속으로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음성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상수도 누수율이 평균 11.4%를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08년 12.4%, 2009년 10.5%, 2010년 11.3%의 누수율을 보였다.
이로 인한 재정손실도 2008년 4억8600만원, 2009년 4억1400만원, 2010년 4억9800만원 등 3년동안 13억98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막대한 수돗물이 낭비되는 것은 예산 부족으로 낡은 상수도관을 제때 교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08년을 기준으로 20년 이상된 노후 수도관은 약 8.9km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