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륜형원동기 면허 어렵지 않아요"
"다륜형원동기 면허 어렵지 않아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12.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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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署 이동경찰서 운영 … 무면허 운전 등 근절 기대
충주경찰서(서장 최길훈)는 7일 충주시 신니면 용원초등학교에서 이동경찰서를 운영하고 다륜형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시험을 실시했다.

충주서는 지난해부터 각 읍·면지역을 찾아 이동경찰서를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애환과 교통, 범죄예방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이번 다륜형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시험을 통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안전한 운전 및 무면허 운전자 행위 근절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실시된 다륜형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시험에는 신니면지역 60세 이상 경로자 18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시험에 참석한 이강종씨(77)는 "그동안 면허 없이 다륜형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단속당할 까봐 내심 조마조마 했는데 이번 시험을 통해 당당히 운전할 수 있어 좋다"며 합격 소감을 전했다.

배종수 교통관리계장은 "다륜형원동기는 최근 노약자 및 장애인 등의 교통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며 농촌지역에서 많이 운행되고 있지만 체계적 교육과 운전면허 없이 운행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충주서는 앞으로도 면지역 등을 찾아가 면허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다륜형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로는 다른 종류의 원동장치자전거(오토바이) 운행을 할 수 없으며 다륜형원동기장치자전거만 운행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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