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공부방<육군 37사단 증평괴산대대> 전국 우수상
군부대공부방<육군 37사단 증평괴산대대> 전국 우수상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1.12.0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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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원 등 지역사회 파트너 부문 호평
진천 상신초도 전국학교부문 장려상 수상

육군 제37사단(사단장 박종진) 증평괴산대대(대대장 박홍근)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방과후학교 대상(大賞)'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파트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방과후학교 대상은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방과후학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동기를 촉진함으로써 방과후학교의 양적 성장과 질적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평괴산대대는 학교와 교육관계자뿐만 아니라 교육발전에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함으로써 방과후 학습이 양적·질적으로 발전한 사례를 가지고 '제3회 방과후학교 대상'에 응모해 우수상에 선정됐다.

증평괴산대대는 지역 방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활과 문화,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상생 파트너로서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공동체(운영자 엔젤이니스 수녀)에서 운영하는 '꿈망울 단지 공부방' 어린이 20여명에게 매주 토요일 방과후학습을 지원해 왔다.

또한 지난해 증평중학교와 형석중학교 학생 66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 1일 2시간씩 영어와 수학 2과목의 학습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형석중학교 학생 18명에게 매주 2회, 1일 3시간씩 영어, 수학 학습을 지원해 오고 있다.

증평괴산대대는 이번 '제3회 방과후학교 대상'에서 교육 소외지역인 증평군 학생들의 방과후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농번기 때는 초등학교 어린이 돌봄 역할까지 수행해 지역주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고 믿음을 준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증평괴산대대장 박홍근 중령은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로서 지역주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병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천 상신초등학교(교장 김창한)도 제3회 방과후학교대상' 공모에서 전국 학교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교생이 62명인 상신초는 수준별 교과학습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악기를 구입해 재능 발굴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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