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청주대 예술대학 음악관서

삼성의 스타급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갖는 토크 콘서트 '열정樂서'가 오는 6일 오후 6시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관에서 열린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청주상고와 청주대 출신인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과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야구선수 최형우·오승환 선수가 참석해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눈다.

박근희 사장은 이날 '고객도 경영도 사랑으로'를 주제로 사회적 성공을 이룬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뽀통령(뽀로로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기획한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는 '문화콘텐츠는 산업이자 동시에 문화'를 주제로 뽀로로 브랜드 가치 3893억원, 제품 시장 5000억원을 이루며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을 정복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삼성라이온스 최형우 선수는 '야구에도 아픔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2002년 삼성에 지명된 뒤 방출되는 설움을 겪고도 2008년 신인왕을 차지하며 국내 프로야구 홈런왕(30개)을 차지한 과정을 들려준다.

공이 아니라 돌을 던지는 사나이로 불리는 오승환 삼성 라이온스 투수는, 두 번 팔꿈치 수술로 대학 시절 2차 지명 5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2006년 47세이브로 아시아 신기록, 세계 최연소(29세 28일) 및 최소게임(334경기) 200세이브를 기록한 과정을 '끝판왕 역경딛고 한국시리즈 정상에 서기까지'를 주제로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 케이블 TV '슈퍼스타 K2'에서 TOP 11에 포함된 김지수씨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열정낙(樂)서' 토크콘서트는 삼성 대학생 커뮤니티 '영삼성'이 주최하고 삼성그룹과 네이버가 행사를 공동 후원해 지난달 26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12곳 순회 공연을 갖는다.

참여는 '열정樂서 카페(cafe.naver.com/passiontalk)'에서 신청게시판에 댓글로 신청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