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 수형자 '귀중한 성과'
청주교도소 수형자 '귀중한 성과'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1.11.3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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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서 웹마스터 부문 금상
청주교도소(소장 최효숙)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직업능력개발원 및 재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수형자 추모씨(40·지체장애 5급)가 웹마스터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추씨는 신체적 장애와 수형자 신분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충북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또다시 최고 영예인 금상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추씨는 "한때의 잘못으로 교도소에 들어왔지만 이번 수상으로 삶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교도소에서 배운 직업훈련을 잘 활용해 출소하면 성실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숙 청주교도소장은 "추씨가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금상을 수상하는 등 귀중한 성과를 이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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