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회의원 독립선거구 촉구
세종시 국회의원 독립선거구 촉구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1.11.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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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의회 긴급기자회견
"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원 독립선거구 신설 강력히 촉구한다."

지난 28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에서 세종시 단독 선거구 신설안을 배제한 것과 관련, 연기군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연기군의회(군의장 이경대)는 29일 의회사무실 현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세종시 선거구 독립이 배제된 것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위상과 표의 등가성에 따른 합리적인 요구를 외면한 행위일 뿐 아니라, 세종시 수정논란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과정에서 보여준 충청권에 대한 홀대와 무시의 또 다른 사례라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의 위상에 부응하고 내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의 출범과 더불어 세종시민으로 거듭나게 될 우리 군민과 충청민의 합리적인 요구에 대해 국회는 세종시 단독선거구 획정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특히 "세종시 단독선거구 문제를 단순한 인구기준 논리만을 앞세움으로써 광역자치단체의 지위로 출범하는 세종시가 타 시·도 기초자치단체의 선거구와 통합되는 모순뿐 아니라, 세종시로 편입되는 청원군 일부 주민이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지 못함으로써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침해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지적하고 "지난 수년간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한 투쟁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과정에서 보여줬듯이 세종시 단독 선거구 획정 문제 또한행정도시 건설의 가치와 목적을 보존한다는 신념으로 8만여 연기군민은 물론 충청민이 뜻을 함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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