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문 제조 및 유통업체인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은 자회사인 ㈜효원의 진천공장을 미 8군 장병 및 가족 30여명이 방문, 산업현장을 17일 시찰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치제조공장 산업시찰은 지난달 6일 미 8군사령부 용산기지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문화체험축제'에 한성식품이 한국 대표로 초대돼 한국의 전통 및 퓨전김치를 선보인 후 미 8군측으로부터 한성의 김치제조공장을 직접 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성사됐다.

특히, 지난달 있은 아시아·태평양 문화체험축제에서 한성의 퓨전김치에 매료된 미 8군 장병 및 가족들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기도 하는 등 올해 초 미 헬스지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인 한국의 '김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산업시찰에는 미 8군의 연관급장교를 비롯해 군인가족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성식품 관계자는 "이날 미 8군 장병 및 가족들이 김치에 대한 깊은 관심에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는 체험 현장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순자 대표는 "미 8군에서도 한국의 김치가 맛과 건강면에서 얼마나 좋은지를 인식하고 깨닫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한성은 최근 인도네시아 수출 성사와 함께 미국 전역에 한성식품을 공급하기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미주,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지로 글로벌 마케팅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