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맛보는 일본의 전통문화
청주서 맛보는 일본의 전통문화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11.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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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까지 청주시내 일원서 재팬위크 개최
전시·공연·영화 상영·유학 상담회 등 행사 다채

전통예술과 예능, 대중음악 등 일본문화를 청주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한·일문화 교류행사가 열린다.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일본대사는 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8일부터 13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대학교 등 청주시내 일원에서 '청주 JAPAN WEEK 2011'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오전 10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무토 대사의 강연회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일본 전통예술 감상회와 미술전, 사진전, 세시풍속전, 전통공예포스터전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무토대사는 이날 '한·일 관계'를 주제로 한국어로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과 함께 행사장에서는 일본 최고 수준의 종합전통예술집단인 기쿠노카이(일본 전통 무용)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 10일 오후 2시 청주대학교 음악관에서는 가시와기 히로시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의 강연이 열린다. 유명 미술평론가인 가시와기 교수는 일본 디자인 역사와 발전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2시 충청대학 문예관 아트홀에서는 미치가미 히사시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의 한·일 문화교류를 주제로 한 강연회와 함께 플루트와 고토의 앙상블콘서트가 열린다.

전시와 공연, 영화상영, 유학상담회도 마련됐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8일부터 13일까지 '우키요에전(浮世繪展)(에도시대 이후 일본 전통 미술로 자리잡은 다색판화)'이 열린다. 전시회에는 '후가쿠 36경' 등 당대 최고 작가들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과 청주문화관에서는 한·일 세계 유산 사진전과 일본의 세시풍속전이 행사기간에 각각 열린다.

세시풍속전에는 일본의 계절별 행사와 풍습 등이 의상, 인형, 소품, 장식물 등 형태로 소개된다.

또 한·일 전통공예포스터전과 세계적 그래픽 디자이너 나가이 가즈마사 포스터전도 청주문화관 3, 4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

7일 오후 7시30분 충북대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의 일본전통무용 공연에 이어 레프레르 피아노 콘서트(9일 오후 7시 국립청주박물관), 메라 요시카즈의 아름다운 콘서트(11일 오후 7시30분 충북대 개신문화관), 플루트와 고토의 앙상블 Lips 콘서트(12일 오후 2시 국립청주박물관)도 각각 열린다.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2시와 4시 청주대학교 새천년관에서는 일본영화 걸작선이 상영된다. 일본영화 걸작선에서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우게츠이야기, 선거, 어둠의 아이들 등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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