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 명품화 머리 맞댔다
괴산고추축제 명품화 머리 맞댔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11.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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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자체 평가보고회 … 소비자 자율참여 방안 등 모색
청결고추 주산지로 유명한 괴산군이 매년 개최해 온 '괴산고추축제'의 장·단점을 집중 분석한데 이어 명품 축제로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 추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청정자연,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9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열린 고추축제 자체 평가보고회를 열고 개선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평가단은 지난 4일 고추축제 자체 평가회를 열고 매년 반복하는 소비자 초청은 효과가 낮고 1회성 행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각 읍·면 자체, 또는 자매결연지 분산 초청, 개인, 작목반 자체 초청 유도와 소비자 자율참여 방안을 검토하고 방향을 모색토록 했다.

또 고추 직판장 카드기 설치, 무료택배 등의 서비스는 축제의 의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했지만 읍·면별 판매방식에서 탈피해 공동판매 등의 판매방식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2회째 열린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는 전국적인 인지도 부족과 읍·면 참가 기피로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평가절하 했고 특색있는 구성을 통해 참여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뿐 아니라 숙박시설이 부족해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등 음식점 관계자의 의복 통일 및 청결, 위생 불결, 행사 안내요원획일성 등을 집중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반면 임꺽정 주막거리 및 술전시 홍보관은 임꺽정의 활용과 색다른 볼거리를 주었다는 측면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단은 분석했다.

군은 이와 연계해 오는 30일께 괴산고추축제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고 철저한 검증과 분석을 거쳐 내년 고추축제의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윤관로 괴산고추축제위원장은 "내년 축제에 앞서 올 축제에 나타난 개선사항 등을 철저히 분석해 전국 대표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심혈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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