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눈으로 재해석 된 일상
시인의 눈으로 재해석 된 일상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1.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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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대 시인 두번째 시집
이종대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뒤로 걷기'를 출간했다.

4부로 구성된 본문은 1부 '꽃잎바람', 2부 '가족', 3부 '논길을 걸으며', 4부 백두산 구름국화'로 70여 편의 시가 실렸다.

자연을 노래하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시인의 눈으로 그려낸 시편들은 투박하면서도 진솔하다.

시가 "가족이자 친구이고, 학교이자 삶의 자취"라는 시인의 말처럼 시편들은 시인의 일상이기도 하다.

장문석 시인은 "이종대 시인의 시에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섬세한 기억과 소박한 애정이 녹아 있다"며 "시의 집에 든 그들은 모두 시인에게 상처이자 사랑이고 그리움이자 외로움의 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인의 목소리가 비록 유려하거나 크지는 않지만 거기에는 시인 특유의 투박한 진정성이 담겨 있다"며 "시가 삶의 진실한 기록이라 한다면 시인의 덕목은 여기에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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