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맨 아시아 문학상 후보
신경숙, 맨 아시아 문학상 후보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11.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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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작가 최초 소설 '엄마를 부탁해' 후보작 포함
올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신경숙(사진)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2011 맨 아시아 문학상(Man Asian Literary Prize)' 수상 후보에 올랐다.

맨 아시아 문학상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엄마를 부탁해'가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등과 함께 후보 작품 12편에 포함됐다"며 "신경숙 소설가는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후보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맨 아시아 문학상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맨 부커상을 후원하는 맨 그룹이 지원한다.

2007년 제정된 이 상은 아시아 지역 작가의 소설이 대상이며, 수상 작가는 3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올해는 90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12편의 후보 작품 가운데 5~6편을 추려 내년 1월 10일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한다. 최종 수상작은 내년 3월 15일 홍콩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문학상 선정위원회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창래 작가를 비롯해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원작 소설 'Q&A'를 쓴 비카스 스와루프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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