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대추축제 7만명 발길 대성황
연산대추축제 7만명 발길 대성황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10.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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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 경제효과… 대추 집산지 명성 확인
공연·체험행사 인기… 화합축제 자리매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논산시 연산면 연산전통장터에서 펼쳐진 제10회 연산대추축제에 관람객 7만여명이 찾아 12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두며 전국대추 집산지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연산 전통시장 일원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축제장은 연산대추를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연산 순대 등 향토 음식점에 관람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활기가 넘치는 축제로 진행됐다.

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의 공연과 체험행사를 마련해 인파가 몰려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화합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은 체험거리는 새총으로 대추 맞히기, 대추 정량달기, 대추 박 터트리기, 대추 볼링, 대추 많이 잡기 등 대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펼쳐 훈훈한 고향 정취에 소박한 즐거움까지 선사해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 새롭게 선보인 짚공예(계란꾸러미), 벼 탈곡체험(훌태)은 어린시절을 추억하는 어르신을 비롯해 어린이 등 가족단위 체험객이 이어졌으며 추억의 옛날 뽑기, 뻥튀기, 대장간 전시장, 오계 전시 등 시골 장터의 정겨운 축제 풍경은 정겨움을 더했다.

더불어 유명가수 초청 축하공연, 통기타 7080 콘서트, 대추고을 가요제 등을 비롯해 황산벌의 고장에서만 볼 수 있는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진혼제 등 색다른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는 고조됐다.

이번 축제에 농협중앙회 충남 및 아산, 천안지부 등에서 방문한 관광버스 30여대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대추를 구입하고 체험행사를 함께 즐겨 연산 대추의 전국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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