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文香에 취하다
깊어가는 가을 文香에 취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0.2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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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작품전·시낭송회 등 행사 풍성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이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듯 10월 끝자락을 문학 향기로 물들이는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한 편의 시와 글을 통해 메마른 감성을 풍성하게 담아주는 현장으로 가을 문학나들이를 떠나보자.

◆ 청주문인협 직지사랑 회원작품전

청주문인협회(회장 심억수) 회원들이 '직지'를 주제로 시와 수필작품을 청주서문교에서 전시 중이다.

청주의 자랑이자 세계의 자랑인 '직지'는 인쇄문화 유산으로 청주를 금속활자 고장으로 각인시켰다.

청주문인협회 회원들은 청풍명월예술제 행사로 오는 30일까지 청주서문교에 작품을 전시해 직지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 #제3회 대한민국시낭송축제

시낭송협회는 11월 1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대한민국시낭송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 맞는 행사는 아름다운 시를 선택해 낭송함으로써 새로운 문학축제로 펼친다.

이날 시낭송 외에도 음악과 무용 등 시와 관련된 공연을 마련해 전국에 충북을 알린다.

◆ 2011청풍명월예술제 시낭송회

음성예총은 깊어가는 가을을 군민과 함께 느끼고 감상하는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음성대원예식장에서 열리는 시낭송회는 음성 작가들의 애송시를 비롯해 다양한 계층에서 사랑받고 있는 시를 들려줄 예정이다.

◆ 2011의림지 숲길시화전

제천예총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으로 유명한 의림지에서 시화전을 30일까지 연다.

소나무 숲길에 조성돼 있는 의림지 숲길에서 제천 문인들의 시화 작품 115점이 전시된다.

이번 시화전은 지역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천의 명소도 알리고 지역 작가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송강 정철 선생 작품시화전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선생의 작품을 다시 보는 송강 정철 선생 작품시화전이 29일까지 충북대 평생교육원에서 열린다.

푸른솔문학회와 충대수필반 수강생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화전은 정철 선생의 작품을 감상하고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매년 충북대 평생교육원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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