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최다… 10명 중 9명 추가 상승 우려
충북도민 대부분이 올해 초에 비해 현재 물가가 상승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분야로는 농축산물을 꼽았다.충북도가 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물가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물가를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68.1%가 '크게 상승했다'고 답했다.
'약간 상승했다'는 28.7%로 도민 10명 중 9명 이상(96.8%)이 물가가 오른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슷하다'는 2.2%에 그쳤다.
향후 물가 수준을 묻는 질문에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87.4%(크게 상승할 것 46.4%·약간 상승할 것 41.0%)이다. 도민들 사이에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분야로는 농축산물(61.7%), 가공식품(8.7%), 집세·수도·전기 등 주거비(8.1%)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의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물가안정을 위해 각종 시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물가의식 조사는 지난 8월8일부터 9월30일까지 충북도내 12개 시·군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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