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축산의 고장 만들기 팔걷어
청정 축산의 고장 만들기 팔걷어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10.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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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구제역·AI 방역상황실 운영
지난 해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청정축산의 고장이라는 자긍심을 지켜냈던 옥천군이 올해 일찌감치 구제역 예방에 나섰다.

군은 구제역을 체계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구제역·AI방역대책상황실'을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운영, 구제역 발생 없는 '청정지역 옥천군'을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군청 친환경농축산과내에 상황실을 꾸리고 총괄지원반, 방역지원반, 예찰 및 점검반, 홍보반 등 4개 반을 편성해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있다.

군은 이번 겨울철 구제역 재발시기와 철새 이동시기에 따른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우려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통합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제역 접종의 경우 관내 우제류를 대상으로 태어난지 2개월이상된 송아지는 매월 접종하고, 그 외 우제류는 12월까지 4차례의 추가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대상 등록 가축은 현재까지 소 1만9549마리, 돼지 1만3000마리와 산양, 염소 등 기타 우제류 1086마리로 읍면직원 입회하에 농가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조치의 경우, 양계장, 부화장 농가에 대한 지도점검과 실시간 전화 등 예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축사 단위 면적당 적정 사육밀도 유지, 축사 주변 환경정리, 환절기 보온 , 환기 등을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도, 안내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농가들의 예방과 관심으로 청정축산지역 옥천군을 지켜낼수 있었다"며 재발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예방접종과 축사 주변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읍면 담당자를 이용한 예찰시스템 발동과 농장별 기본 방역수칙 SMS 운영 등 특별방역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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