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부용리 일원 공급… 계획 5년 단축
영동군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LNG)가 지난 8월말 영동읍 부용리 신양아파트, 홍우아파트에 시범 공급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부용리 일부지역 집합건물 700여 세대에도 공급되는 등 본격화한다.군은 당초 지식경제부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의해 2016년 이후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5년이 단축 된 이달 말 부용리 일원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도시가스 수급노선 확보와 도시가스 공급업체의 투자비 조달 등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식경제부 및 한국가스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업무협조를 얻어내 조기 공급에 성공했다.
군은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영동읍 전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옥천~보은 간 공급배관 노선을 영동~보은 간으로 변경하면서 용산면 한곡리에 조성중인 영동일반산업단지와 일대 산업시설에도 조기에 도시가스가 공급돼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8월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신양아파트 주부 이영미씨(42)는 "도시가스가 공급된 후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던 종전보다 난방비 부담이 20~30%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용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저렴한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화됐다"며"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와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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