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학탐방… 문화 체험도

디자인 전문 특성화고로 새롭게 출발한 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가 해외 유학반 운영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림디자인고(교장 임종윤)는 현재 일본 유학반 10명, 대만 유학반 8명, 미국 유학반 2명 등을 구성해 외국어 특기적성 교육 및 원어민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토우아대학 탐방을 추진하고 있다.

한림디자인고는 지난해 일본 토우아대학에 7명의 학생이 입학하는 등 미래를 향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한림디자인고는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대만 유학반 학생 7명과 김남기 교사 등이 5박 6일의 일정으로 대만 대학 탐방 및 문화체험을 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이번 대학탐방에서 남아기술대학, 원동과기대학, 명전대학, 대북교육대학을 방문해 각 대학의 학과에 대한 전공체험 및 대학소개를 듣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한림디자인고 유학반 학생들은 뜨거운 환영을 받았으며 대만인들이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어하며 대다수 학생이 한국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한 번 한류 열풍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홈 스테이를 통해 대만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 학생과 대만 유학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대만의 가정생활을 체험하기도 했다.

임종윤 한림디자인고 교장은 "한림디자인고가 디자인 전문 특성화고로 출발한 이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진학 등 매우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종전의 대입 입시와 단순 취업위주의 학사운영에서 탈피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는 미래를 향한 글로벌 인재 양성 마인드 제고에 앞장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