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부천사의 주인공은 이제현 교수(무역학과)와 장윤철 담당(입학관리팀)이다.
이 교수는 2005년부터 매년 일정금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현재 5400만원에 이르고, 입학관리팀 장윤철 담당은 1996년부터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장학금으로 현재까지 38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교수는 "무역학과와 제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동료직원과 외부로부터 장학기금을 모으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6년 동안 기부를 이어온 장윤철 담당도 "내가 버는 돈의 10%는 나의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사회를 위해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내놓은 돈은 결코 아깝지 않다"고 밝혔다.
교수와 직원의 아름다운 선행과 더불어 한남대는 지난달 총 105억원의 장학금을 추가 확보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을 확대 지급키로 했다. 한남대는 저소득층 1000여명의 학생에게 70~100% 장학금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 등록금 경감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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