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미선나무 생태공원 만든다
세계 최대 미선나무 생태공원 만든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10.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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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검승리 일원 9000㎡ 규모 조성키로
세계 유일한 1속1종 희귀식물이며 관내 3곳의 자생지에서 서식하는 미선나무를 보유한 괴산군이 세계 최대 생태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군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미선나무를 이용해 '미선 香(향) 테마파크'를 조성키 위해 6일 군수실에서 기본·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갖고 내년 11월 말까지 괴산읍 검승리 262 일대 9000㎡에 미선 향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잠정 결정했다.

용억업체인 홍익기술단(대표 성낙전)은 이색테마적 공간, 교육적 공간, 이벤트적 공간, 테마로드, 건축계획 공간의 기본구상을 발표하고 기존 숲과 계곡을 따라 테마로 조성하는 미선나무 탐구길과 문학산책길, 반딧불 마당, 축제 마당, 조형 전시길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또 미선나무의 가치 탐구와 교육적 활용을 위한 야생미선나무원, 분재미선나무원, 사랑(love)터널, 신비원, 조형미선나무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미선나무의 개화 시기를 조절해 보다 많은 사람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저온저장고를 설치하고 미선나무의 독특한 향기를 내부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유리온실 설치 제안도 나왔다.

군은 이를 토대로 검승리 일대와 성불산 자연휴양림, 성불산 생태공원, 도덕산 생태숲조성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의 거점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활용해 어린이 생태교육 장과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생태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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