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클럽 괴산서 문학역사기행
국제펜클럽 괴산서 문학역사기행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10.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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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유적지 풍락헌·산막이옛길 등 탐방
세계 유일한 문인단체인 국제펜(PEN) 한국본부(이사장 이길원)가 괴산군에서 문학역사기행을 갖고 있다.
"천혜 자연경관 탐방 … 역사·문화 느꼈다"

세계 유일한 문인단체인 국제펜(PEN) 한국본부(이사장 이길원)가 지난달 30일과 1일 이틀간 괴산군에서 문학역사기행을 갖고 괴산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회원 160여명과 함께 참가한 국제펜 한국본부는 첫날인 30일 연풍성지를 방문, 단원 김홍도 유적지인 풍락헌(옛 연풍동헌)과 대하역사소설 '임꺽정'을 집필한 벽초 홍명희 생가를 잇따라 탐방했다.

이어 괴산읍 괴산청소년수련관에서 허의도 시인의 시낭송회와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78차 국제펜 경주대회 설명회를 가졌다.

회원들은 1일엔 청천면 화양구곡을 찾아 우암 송시열 유적지인 화양서원과 만동묘, 암서재에 이어 괴산읍 제월대의 벽초 홍명희 문학비를 답사했다.

펜 클럽 관계자는 "회원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칠성면 산막이 옛길과 장연면의 천연기념물 382호 오가리느티나무를 탐방하며 군의 역사와 문화를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펜클럽은 영국 본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 104개국에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이 클럽은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심혈을 쏟는 세계 유일의 문인단체로 1921년 설립됐다.

영문 펜(PEN)은 시인(Poe t)과 극작가(Playwright)의 영어 약자인 'P'와 수필가(Essayist)와 편집자(Editor)의 'E',소설가(Novelist)의 'N'을 조합한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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