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금강살리기 특수에 즐거운 비명
부여 금강살리기 특수에 즐거운 비명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1.09.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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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 백제보 통수식 맞춰 매머드급 개방행사
산책로 등 여가공간 조성… 지역 명소 자리매김 기대

올해 말이면 금강 살리기 주요 공정이 대부분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부여지역 금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 시설인 백제보, 금강역사 문화관, 전망대 등의 공정률은 이미 95%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백제보는 풍부한 용수확보로 주기적인 가뭄과 심각한 물 부족을 해결하고 홍수시 유량 조절에 유리한 장점을 지니고 있는 가동보로 퇴적토사 처리에 효율적이며 주변 여가공간 조성과 둔치 활용의 다양화로 자전거길과 산책로, 수상스포츠, 체육 공간 등 친수 공간 확보로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공동으로 금강살리기의 핵심시설인 백제보의 통수식을 축하하기 위한 백제보 개방 행사를 '제57회 백제문화제'와 '강가의 가을축제' 기간인 다음 달 6일 오후 2시부터 백제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개최되는 개방행사는 공중파 방송사가 연계된 매머드급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통수식에 앞서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축하공연과 금강 살리기 영상이 상영되는 식전행사와 금강살리기 사업의 준공을 범국민적인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각 연령층이 선호하는 인기가수들이 초청돼 축하공연을 펼치는 가운데 백제보 걷기, 황포돛배 승선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금강살리기 사업은 용수 확보와 홍수 조절 용량을 늘리고, 수질 개선과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금강뱃길 복원과 강변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 레저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부여권역 금강 살리기 사업이 백제왕도 부여를 세계적인 명품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살리기 사업의 준공을 축하하기 위한 '강가의 가을축제'가 '충청의 젖줄, 새로운 역사를 꿈꾼다'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부여군 백마강변에서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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