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입당 거부 형평성 어긋나"
"한나라 입당 거부 형평성 어긋나"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9.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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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희, 윤진식에 공개사과 요구
한창희 전 충주시장(사진)이 4일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출마를 위해 신청한 한나라당 복당이 거부된 것과 관련해 윤진식 국회의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 전 시장은 이날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했으나 한나라당 충북도당에서 충주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윤진식 의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당원으로 적격지 않다며 입당이 거부됐고 공천신청서류는 반려됐다"며 "충북도지부 사무처장까지 한 사람에게 소명기회 한 번 주지 않고 당에서 추방한 것은 다른 사례와 비교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또 "윤진식 의원과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5일까지 한창희의 복당을 허용하고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만일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은 윤진식 의원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밝혔다.

한 전 시장은 "윤진식 의원은 열린우리당 노무현 정권시절에 산업자원부장관을 한 사람으로 당원자격을 논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며 "한나라당과 맞선 상대당의 후보는 당원자격이 있어 입당해 경선까지 하게 하고 5년전에 한나라당 공천이 잘못됐다며 항의 표시로 부인이 출마한 것이 항명이므로 이제 와서 당원자격이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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