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육전 최초 승리를 기념한 청주읍성 큰 잔치가 막을 내렸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3일 상당공원과 시내일원에서 성탈환 재현과 읍성 돌기, 역사체험극, 옛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당공원을 출발해 청주읍성 터 1.7㎞를 따라 걸어보는 '읍성돌기-100년 전 시간여행'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30분 임진왜란 당시 의·승병들이 왜군을 격퇴하고, 청주성에 입성했던 상황을 재현한 성 탈환 행사가 서문오거리에서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6일 중앙공원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성탈환의 주역이었던 의·승병 위령 추모대제가 열린다.

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이에앞서 지난 2일 저녁 8시 중앙공원에서 축하음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