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대추형 토마토 추석선물 인기
부여 대추형 토마토 추석선물 인기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1.09.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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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국 최초재배·최대 면적… 지난해 농가 소득 157억원
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는 전국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굿뜨래 방울토마토에 이어 이색적인 모양과 탁월한 맛으로 소비자의 눈길과 입맛을 한 번에 사로잡는 대추형 방울토마토 생산에 여념이 없다.

일반 굿뜨래 방울토마토가 봄철 과채류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면 대추형 토마토는 재배기술의 향상으로 사계절 생산이 가능해져 사시사철 언제나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대추형 토마토는 구룡 해바라기 작목반(대표 정만재)을 중심으로 지난 2005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재배를 시작해 그동안 축적된 재배 기술과 노하우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다.

특히, 배수가 좋은 금강변 사질토양과 평야지역의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토마토 고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5개 작목반 142농가를 중심으로 62ha의 면적에서 재배가 되고 있으며, 지난해 3930톤의 토마토가 생산되어 157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바 있는 효자종목이다.

한편, 최근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증가와 맞물려 대추형 토마토가 암 예방, 노화방지, 골다공증, 고혈압, 변비예방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앞으로 그 수요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러한 수요증가 추세에 맞춰 앞으로 소비자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굿뜨래 상표 사용권을 부여해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인 가운데 홍삼 및 한약재의 부산물이 투입된 기능성 대추형 토마토가 생산되고 있어 부여군의 또 하나의 명품 농산물로 부각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모양이 특이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입맛과 이색적인 상품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과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에 대한 선진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해 전국 최고의 대추형 토마토 생산단지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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