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충주시장 선거
한창희, 한나라 입당 거부에 강한 불만한창희 한국농어촌공사 감사(사진)가 한나라당의 입당 거부와 관련해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격"이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감사는 29일 "지난 24일 10·26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했으나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충주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윤진식 국회의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당원으로 적격지 않다며 입당이 거부됐다"고 밝혔다.
한 감사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유권자는 누구나 당원이 될 수가 있으며 다만 공직후보자는 공천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칠 필요가 있다"며 "민주정당이 되려면 공심위의 심의를 거친 후 경선으로 공직후보자를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돼 당원권이 정지됐다면 복권돼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회복되면 자동 복당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 감사는 이와 관련, "한나라당이 재입당을 거부해 공천대상자에서 제외하려는 술책은 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공직후보자는 공심위에서 심사를 해 제외할 수도 있는 것인데 언제부터 한나라당이 입맛에 맞는 사람만 당원으로 받아들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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