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문화·관광브랜드로 뜬다
천안, 문화·관광브랜드로 뜬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8.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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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평가硏 혁신문화예술진흥대상 수상 영예
지난해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에서 한 외국 민속춤 참가팀이 춤을 선보이고 있다.

흥타령춤축제·천원의 콘서트 등 문화발전 공로

천안시가 (사)한국관광평가연구원에서 주최한 제7회 2011 한국 문화·관광브랜드 대상 '혁신문화예술진흥'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9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이 시를 대표해 수상했다.

한국 문화·관광브랜드 대상은 우리나라 관광과 문화를 이끄는 지방자치단체·교수·기업CEO 등에게 주는 상으로 관광 콘텐츠 및 서비스를 평가·분석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향후 지속발전이 가능한 단체 등에 시상된다.

천안시는 올해 8회째인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지정받는 등 한국 최고의 춤축제로 발전시켰고, 이젠 세계적 축제로 도약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흥타령춤축제는 지난해 6일 동안 관광객 125만명을 유치해 261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등 천안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프로그램 중 국제민속춤대회가 특히 주목을 끈다. 참가팀이 지난해 19개국 19개팀에서 올해 24개국 25개팀으로 매해 늘어나, 세계적 춤축제로의 발돋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들 해외 민속춤팀들이 펼치는 거리퍼레이드는 이미 춤축제의 대표 자랑거리로 자리를 잡았다.

2008년부터 시작한 '천원의 콘서트'는 공연문화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천안박물관 및 삼거리공원 주무대를 활용,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상설 공연한다. 매번 사전 예약으로 매진되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이 마을로 찾아가 함께하는 '반딧불 가족음악회'도 5월부터 9월까지 7회 운영하고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는 합창단의 특별연주회를 서울과 천안에서 개최하는 등 5개 예술단이 240여회의 정기, 특별연주회를 갖는다.

천안시의 문화예술 시책은 내년 5월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목천IC 옆)이 완공되면 더욱 빛을 낼 전망이다. 천안문예회관은 대공연장(1642석), 소공연장(462석), 미술관을 갖췄다. 이외 천안시는 2020년까지 395억원을 투자하는 호국충절관광벨트 사업과 태조산 솔바람길 조성, 홍대용과학관 건립 등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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